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차전지 분야 혁신성장 기업 대표자를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회장은 신흥에스이씨 오산공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2차 전지 분야 혁신성장기업 ▲에스엠렙 ▲에스그래핀 ▲신흥에스이씨 ▲씨아이에스 ▲이티에스 ▲리베스트 등 6개 거래처의 대표자와 함께 산업 동향 및 생태계 발전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신흥에스이씨는 2차 전지 폭발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미국 생산공장 설립에 맞춰 현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강 회장은 "보다 효과적인 정책금융을 수행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2차전지, 반도체, 원전 등 국가 주요 초격차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반도체 스타트업 CEO 간담회에 이은 제2차 초격차·첨단산업별 대표자 간담회로 산업은행은 향후 타 업종 및 지역으로 현장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