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이 반도체 산업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림대 도헌학술원 개원 기념 학술심포지엄에서 'AI 시대, 한국 반도체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박 부회장은 IT기술 발전이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왔다며, 메모리 반도체가 변화의 중심에서 보이지 않는 혁신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AI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역시 메모리 반도체가 기술 혁신 중심에 있을 것으로 봤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HBM3 메모리가 초고속 AI 반도체 시장에서 최적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CXL 등 공유메모리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수 인재 육성, ▲정부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 노력 ▲미래 기술 준비 등 3가지가 필수적이라며, 지역 거점 대학에 반도체 특성화 성격을 부여하거나 '미니팹'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기술이 지구와 인류에도 기여할 수 있음도 설명했다. DDR4에서 DDR5로 전환되면 2030년까지 누적 29.2TWh 전력 감축이 가능, 1167만톤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는 것.
박 부회장은 "한국 반도체가 고효율·고성능 제품 개발로 지구와 인류에 기여하고, 이러한 리더십이 다시 업계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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