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긴축 지속 우려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7.74포인트(-1.53%) 떨어진 2427.90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조18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72억원을, 기관은 77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38%), 보험업(0.03%)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전기가스(-3.36%), 금융업(-2.54%), 기계(-2.31%)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110개, 하락 종목은 806개, 보합 종목은 18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8%)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네이버(-3.79%), SK하이닉스(-1.82%), 삼성SDI(-1.76%)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12포인트(-1.81%) 하락한 765.4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386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073억원을, 기관은 25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3.05%), 기타제조(0.09%)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컴퓨터서비스(-3.70%), 소프트웨어(-3.54%), 디지털(-3.44%) 등이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57개, 하락 종목은 1279개, 보합 종목은 2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8.27%), 에스엠(4.97%), 에코프로비엠(0.43%)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6.98%), 카카오게임즈(-4.44%), 셀트리온헬스(-4.08%) 등이 크게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보다 높았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라 긴축 정책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며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매물 출회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80원 오른 1282.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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