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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도 기대하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대중화 작전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이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소개하고 있다./뉴시스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대중화 작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쟁사들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23 시리즈를 구매하면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스마트싱스 허브에 15W 무선 충전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지그비 등 IoT 통신을 지원해 연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쉽게 자동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버튼도 탑재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스마트홈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낮춘 제품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홈을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인 허브를 무선충전기 형태로 쉽게 들일 수 있게 됐기 때문. 가격대도 기대보다 낮게 책정하고 경품으로까지 제공하면서 비용 문제도 해결했다

 

실제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통해 스마트홈을 구축하려는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카페에는 스마트홈 구축과 관련한 질문이 부쩍 많아졌다. 중고장터에서도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거래가 활발하다.

 

한 삼성전자 매장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체험 전시물.

매터와 HCA 표준이 자리를 잡으면서 제조사를 넘어선 연동도 스마트싱스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뿐 아니라 LG전자와 밀레 등 가전도 스마트싱스로 쓸 수 있어 쉽게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게되면서다.

 

삼성전자와 달리 다른 가전 업계는 스마트홈에 미온적인 분위기다. 일단 위니아전자는 단기적으로 가전에 IoT를 지원할 계획이 없다. LG전자도 씽큐 플랫폼을 고도화하고는 있지만 허브와 통신 방식 등 스마트홈 시장 대응 전략을 고민중으로 알려졌다. 해외 가전사들도 전구 등 한정된 제품에서만 IoT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홈 대중화에 회의적인 탓이다. 스마트홈 구축이 여전히 어려워서 실제 사용자들이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것.

 

내심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응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앞장서서 스마트홈을 보급하고 편의성을 높이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가전 시장 전체에 선순환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 삼성전자와 가전업계가 '윈윈'하는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품에 IoT 기능을 적용하기는 아주 쉽고 저렴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가 의문이라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제품화가 쉽지 않다"며 "스마트싱스가 대중화되면 전체 시장이 커지는 만큼 가전 시장도 새로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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