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군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인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공급관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지난 2014년 강구면 오포리와 영해면 성내리 일부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2017년에는 군청 소재지인 영덕읍 지역으로 점차 확대됐다.
그동안 영덕군은 올해 2월을 기준으로 123억 원을 들여 영덕읍 화개 1리 등 18개 마을에 본관 12.4km, 공급관 30.2km를 구축해 현재 3595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비 10억 원으로 강구면 금호1리 등 7개 마을에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영덕군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난방비에 큰 부담을 겪고 있는 군민을 위해 도시가스사와 업무협약, 실시설계, 인허가, 시공업체 선정 등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상반기 중 공사를 조속히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덕군은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에 있으나 단독주택지역 및 외곽지역 등 경제성이 부족해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지 못한 지역에 공급관 설치비를 지원하는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공급망 확대를 촉진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부담도 함께 줄이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시가스 공급사업 구역 내에 공급관 길이 100m당 사용 신청자 수가 43세대 미만인 단독·연립·다세대주택 세대에 대해 일반세대는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80%(세대당 최고 200만 원)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세대는 수요가 부담 시설분담금 및 인입 배관 분담금 전액(세대당 최고 300만원)을 지원한다.
수요가 부담 시설분담금은 '경상북도 도시가스 공급규정'에 따라 경제성 미달지역의 가스 사용자에게 가스공급시설 투자비의 일부를 분담하도록 하는 가스공급시설 투자비의 선 부과 요금이다.
이밖에 영덕군은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농어촌지역의 LPG 배관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영덕읍 석리 등 8개 마을 10개소에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의 경우 6억 67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덕군 강구면 소월리 60세대에 LPG 배관망 보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끝으로, 영덕군은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군민 320세대에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기존 금속배관을 사용하는 취약계층 100세대에는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사원 일자리경제과장은 "군민의 에너지복지 향상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인구밀집 지역의 경우 지속적으로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사업을 진행하고 공급조건이 불리한 농어촌의 경우엔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과 '가정용 LPG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을 병행으로 추진하는 등 도시가스 공급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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