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춘천에서 집을 나간뒤 실종된 초등학생이 엿새 만에 충북 충주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A양은 지난 14일 어머니에게 충주에 있는데 무섭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자신의 위치를 알렸고 이에 경찰은 15일 오전 충북 충주시의 한 공장 건물에서 A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또 현장에 A양을 약취·유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B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발견 당시 A양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심리적으로는 불안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50대 B씨가 SNS로 초등학생인 A양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 "친하게 지내자" 등 메시지를 보내며 친분을 쌓은 후 A양을 자신이 살고 있는 충주까지 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의 납치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는 추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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