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의 디지털 전략이 MZ세대를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는 공식 온라인몰 '에이블샵'의 지난 1월 매출이 론칭 초기인 지난해 7월 대비 7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블샵 론칭 이후 7개월 만의 성과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7월 브랜드 가치 제고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유통 채널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 눙크를 에이블샵으로 개편, 론칭했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 수는 128% 늘어났다. 특히 월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우수 구매 고객이 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장품 주요 소비층인 MZ 세대들에게 어필됐다. 에이블샵을 이용하는 고객층은 20대가 21%, 30대가 37%로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이 같은 성과의 요인으로 지난 한 해 집중해 온 경영전략 중 하나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꼽았다. 에이블씨엔씨는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강화해 보다 편리한 쇼핑환경을 구축했다. 새롭게 도입한 '에이블 데이터 랩(able Data Lab)' 서비스는 고객 취향을 반영한 초개인화 인공지능(AI) 기술로 고객의 연령, 성별, 피부 고민에 따라 제품을 제안할 뿐 아니라 구매 평점이 우수한 상품도 선별해 보여주고 있다.
마케팅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전개하며 고객 유입을 늘렸다. 특히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며 무료배송 등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재구매를 높이고 구매력이 우수한 고객층의 증가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앞으로 에이블샵의 온라인 서비스 기능 고도화와 공식몰 이벤트를 확대하며 고객의 구매 경험과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플랫폼 본부 서병덕 본부장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에이블샵의 서비스 영역을 앞으로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올리브영, 네이버, 11번가 등과 같이 다양한 온라인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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