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960년 9월 경남 고성군에서 태어난 엄홍길 대장은 1988년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뒤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2007년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성공한 세계적 산악인이다. 2008년 5월 엄홍길휴먼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청소년 교육 사업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엄 대장은 앞으로 고향인 고성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고향사랑기부제, 공룡나라쇼핑몰 홍보는 물론 매년 개최되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비롯해 각종 축제·행사에서 고성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 홍보대사를 기꺼이 수락해준 엄홍길 대장에게 감사하다"며 "고성의 위상을 높이고 고성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