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새로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1인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밀양시 50세 이상 1인가구는 약 1만 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계획으로 총 3개 분야의 22개 과제를 시행해 고독사 위험 대상자 발굴 및 지역 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위기가구 신고자 표창 수여 ▲국민안심 앱 설치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은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며, ▲사회적 고립가구 전수조사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일촌 맺기 및 활동 시간 봉사 실적 등록 ▲지역 사회 관심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강화사업은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올 상반기 체계적인 조사표를 바탕으로 50세 이상 1인가구 전수 조사를 위탁 진행해, 1인가구 생활 실태 및 위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1인가구 고독사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렇게 발굴한 위기가구는 지역 사회 돌봄 체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 일촌 맺기로 정서적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을 통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 및 물품 지원으로 고독사 위험군을 지속 관리하게 된다.
또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에게 국민 안심 앱을 설치해 12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시 등록된 다수의 보호자에게 문자나 경고 발송으로 위기상황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이통장회의,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시 고독사 예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고독사 예방 및 처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방안 공유와 위기상황 발생 시 체계적 처리를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힘쓰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밀양시민 가운데 1년 이상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 등의 공적을 쌓은 자에게는 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 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시간을 자원봉사 실적으로 등록해 동기를 부여하고, 고독사 예방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대상자 확대,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 확대 등 고독사 위험군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박일호 시장은 "이웃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고독사를 예방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민·관 협력으로 안전하고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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