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경강선 연장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에 반영되도록 사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처인지역 철도망 확충으로 경기도 광주시 삼동역에서 철도를 분기해 용인 모현~이동~남사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경강선 연장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해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해 시 주관으로 올해 상반기 광주시와 공동 용역을 발주할 계획으로 이에 광주 삼동역에서 용인 모현~이동~남사까지 40.2km구간 등의 연장하는 계획에 대한 최적의 노선을 검토하고 수요를 예측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
이상일 시장은 "경강선 연장선이 처인구를 지나 남사에서 진천·청주까지 연결되어 수도권내륙선과도 연계될 수 있다면 경기 동남부권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이므로 경강선 연장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에게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수립되는 2026년이 되면 대통령의 임기는 1년 밖에 남지 않는다"며 "경강선 용인 연장 등이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앞당기는 등 추진에 속도를 내면 많은 국민들이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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