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거제시-거제시체육회는 고려대 농구부 전지훈련장을 방문하여 감독 및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으로 거제를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학교 농구부는 대학 농구 강자 중 하나인 명문 팀으로 이달 13일부터 2주간 삼성중공업 휴센터 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 농구부는 작년에 이어 이번 동계 전지훈련지를 거제시로 결정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거제시의 온화한 겨울 기후조건과 쉽게 연습경기를 하지 못하는 지방 농구 명문 고교와의 연습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점 등을 다시 한번 거제를 전지훈련지로 결정한 이유로 들었다.
이번 고려대학교 농구부 전지훈련 일정에 맞춰 농구 명문 고교인 무룡고, 상산고, 김해가야고, 청주신흥고, 여수화양고 등도 거제를 방문해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제시 체육지원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거제시를 찾아준 고려대학교 농구부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거제의 따뜻한 기운을 받아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라며, 지속적으로 거제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와 거제시체육회는 전지훈련팀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동계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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