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인문도시진주사업단은 3년차 시민인문강좌를 2월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5차례에 걸쳐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지난 가을 진행한 3년 차 시민인문강좌의 2부 격으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교육과 시, 미술과 영화, 언론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진행된다.
2월 23일 오후 2시 첫 강연은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의 '성장할 수 있는 용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교수법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조벽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 몸과 마음, 정신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2월 28일에는 안도현 시인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연대와 공감의 서정을 제시하여 많은 애독자를 확보한 안도현 시인은 '시를 읽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진주시민에게 시를 체험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시의 기쁨을 공유한다.
3월 2일에는 공주, 청주, 전주, 광주 등 유서 깊은 고장의 박물관장을 역임한 이원복 관장의 안내로 한국 전통미술의 특징을 살펴본다. 이원복 관장은 이번 강연에서 한국 전통미술을 국제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3월 9일에는 영화평론가이자 춘천 SF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이안젤라 씨가 'SF영화를 통해 보는 21세기'라는 주제로 SF영화에 드러난 미래상들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영화적 상상력이 그려낸 미래의 모습과 실현 가능성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3월 16일에는 '한겨레21' 창간 편집장과 '경향신문' 대표이사를 역임한 고영재 씨가 강연을 맡는다. 고영재 씨는 이번 강연에서 한 나라의 문화적 품격과 잠재력을 반영하는 '말'의 가치를 살피고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말'의 모습들을 진단할 예정이다.
한편 '인문도시진주사업'은 교육부(한국연구재단)가 공모한 '인문도시지원사업'에 2020년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진행되는 대표적인 인문학 확산 사업이다. 인문도시진주시업단은 4월에는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진주의 오랜 역사를 실제 현장과 유적을 통해 살펴보는 인문 체험 행사를 5차례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장만호 인문도시진주사업단장(시인, 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인문도시진주사업은 그간 진주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하여 현재화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인문도시진주사업단의 모든 강좌와 체험은 무료이며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다. 진주 시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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