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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중동시장 정조준…IDE서 첨단 장비 기술 선보여

'UAE IDEX 2023' 방산전시회 기아관에 전시된 수소 ATV 콘셉트카(왼쪽부터), 베어샤시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 소형전술차량.

국내 방산 업계가 유럽에 이어 중동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달 한국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전략적 방위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국내 방산업계가 신규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기아와 한화, 현대로템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방산 업체들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국제방위산업전시회(IDEX)'에서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전면에 내세웠다. '수소ATV(수소동력 경전술차량)'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중동지역을 겨냥한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베어샤시'이다.

 

수소ATV 콘셉트는 엔진 구동 ATV 콘셉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량이다. 저소음 기동을 통해 생존성을 높일 수 있고 친환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미래 전장 환경에서 주도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아 측은 보고 있다.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유리와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 안전사양을 적용해 탑승자 생존성을 한층 강화하고 우수한 기동성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25마력의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동급 최고 수준 성능을 발휘한다. 베어샤시는 차량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과 엔진 등 파워트레인만 장착된 차량용 플랫폼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장갑차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장비로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차량이다.

 

IDEX 2023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현대로템은 미군으로부터 호평 받은 다목적 무인차량과 유럽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K2 전차를 앞세워 중동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현지 운용성을 고려해 중동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 지상무기체계 제품군을 선보여 미래 수요에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전시된 다목적 무인차량은 사막색으로 도장한 중동형 모델이다. 사막색 다목적 무인차량이 대중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의 무인화 등 첨단 기술 도입 추세에 대응하고 관련 기술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DEX 2023 현장에 전시된 타이곤 차륜형장갑차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방산 등 방산 3사의 기술력으로 중동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방산 3사는 국내 대표 방산 업체로서 한국의 무기체계와 레이다 등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미래 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합 방위 솔루션을 제시할 방침이다.

 

수출형 다기능레이다, 장거리용 다기능레이다, 다표적 동시교전 다기능레이다,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등 최첨단 레이다 4종을 공개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고성능 미사일 천무, 세계 자주포 시장 점유율 50%를 넘는 K9 자주포 등도 선보인다.

 

KAI는 주력 항공기인 FA-50을 비롯해 KF-21,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수송기, 수직 이착륙 무인기 등 미래 항공 전력을 선보인다. UAE와 공동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다목적 수송기 모형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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