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이 국내에서 전기 배터리팩을 만든다.

볼보그룹은 2024년 6월까지 창원공장에 전기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장은 780만달러(한화 약 1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약 760평 규모로,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전동화 장비 수요를 채우는 역할을 맡았다. 그 밖에도 다양한 전기 연료 솔루션을 생산하고 유통할 계획이다.

볼보 창원공장은 볼보건설기계그룹에서 가장 큰 굴착기 생산공장으로, 전세계 볼보 굴착기 55%를 생산해왔다. 지난해 4월 전기 굴착기 양산라인을 확충한 데 이어 전기 연료 솔루션까지 생산하며 전기 굴착기 핵심 생산 기지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겸 볼보건설기계 굴착기 오퍼레이션 총괄은 "최근 전기 굴착기 양산 라인 준공에 이어 또 한번 볼보건설기계 전동화 비전에 발맞춰 중요한 도약을 만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볼보 굴착기의 핵심 생산 기지로서, 업계 최전선에서 지속가능한 건설기계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