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생활비를 줄여 반려동물 돌봄에 지출하고 있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는 보호자가 1만원만 내면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질병 치료 등 20만∼4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시범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총 1679마리를 지원했다.
올해 시는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운영한다. 지정 병원은 종전 68곳에서 92개로 약 35.3% 늘었다.
지원 대상은 주소지 관할 자치구 내에서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진료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이다. 필수진료(20만원 상당)는 1회당 5000원, 최대 1만원의 진찰료만 내면 된다.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부담하면 된다. 보호자 부담금을 제외한 비용은 서울시, 자치구, 지정 병원이 지원한다. 집 근처에 있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의 위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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