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선임된 새로운 수장과 함께 제약 주권 확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서울 방배동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제78회 정기총회를 통해 2023년도 사업계획과 85억4252만원의 예산안을 승인,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노연홍 전 식약청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건을 보고 받았다.
특히 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2023년 사업목표인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핵심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펀드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 개발 및 생산기반 강화', '제네릭 품질 및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해선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산업계의 디지털전환과 융복합 등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인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야한다"면서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를 가능케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선정했다. 이 회장은 비타민제 기술 개발과 함께 항암제, 항생제 등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협회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6년의 임기를 마친 원 회장에 대한 이임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 회장은 이임사에서 "조만간 산업계가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진입하는 대도약의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회장직에선 물러나지만 우리 산업과 협회의 앞날을 위해 앞으로도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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