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업 분야 기관·단체들이 모여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거창군과 농협, 농업인 단체, 직업소개소 관계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농촌 인력 현황, 기관별 추진 시책 및 성과, 다른 지자체 지원 사례 소개, 인력난 해소 시범사업 추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농촌일손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농작물 가격 인상 대비 인건비가 크게 상승하면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군은 대책협의회를 열고 그동안 군과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등이 산발적으로 추진해온 인력난 해소 시책들을 한데모아 연계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군은 '거창군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농가 인력지원에 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임금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려운 농업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인이 체감하고 현실성 있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경상남도에서 가장 많은 24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했으며,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과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등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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