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부터 아파트 입주예정물량과 사업리스트를 6개월 주기로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민간 부동산업체 등이 산발적으로 제공하는 입주예정 정보로 인한 부동산 시장 교란과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강조했다.
이번에 시가 공개한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정부의 분양승인 정보와 비교·분석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장점을 갖췄다. 시는 직접 관리하는 사업장 정보들을 더해 물량을 산정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간 부동산업체 등이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자체적으로 예측해 발표해 왔으나, 공공데이터와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면서 "민간 부동산업체가 모든 분양사업장 자료를 얻는 데 한계가 있고, 공공이 직·간접적으로 추진하는 공공주택사업, 역세권청년주택사업 등이 전부 반영되지 않아 자료의 정확도가 낮았다"고 정보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가 금년 상반기 발표한 정보는 향후 2년간의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2023년도에는 총 3만4000호(정비사업 1만9000호, 비정비사업 1만5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입주예정물량이 증가해 총 3만9000호(정비사업 2만3000호, 비정비사업 1만6000호)가 공급될 전망이라고 시는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주택사업유형, 위치정보, 공급세대수, 준공예정년도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입주예정 사업리스트'도 상세히 제공한다.
향후 시는 '서울시 입주예정정보 앱'을 개발해 시민들이 앱을 활용, 입주예정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내 주택건설 사업장리스트 및 위치 정보는 오는 28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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