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에 또 한 번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500만원) 기부자가 나타났다.
이번 기부자는 ㈜한진 안병목 대표로 지난 2월 22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기부금을 기탁했다. 남산면 조곡리 출신의 안병목 대표는 경산시 남산초등학교와 자인중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정책리더과정을 수료했으며, 제3대 남산명예면장을 역임하는 등 고향에 남다른 애착을 두고 있다.
안병목 대표가 경영하는 ㈜한진은 건설 장비 기업으로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사원 수 160명, 연 매출액 283억의 유망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안병목 대표는 "생각만 해도 따뜻해지는 내 고향에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출향인이 경산을 위한 마음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표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하며 500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고향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그 마음을 잘 받들어서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서 기부할 수 있고, 전자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기부자는 전국 농협창구에서 기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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