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서 대수비 주재…"기재부, 내수 활성화 종합 대책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를 향해 "지방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폭(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는 정순신 변호사가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아들의 학폭 문제로 낙마한 것을 두고 부실한 인사검증 비판 등 여론 악화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정 변호사가 사의를 밝힌 지 4시간 30여분만에 임명을 신속히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2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학폭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대통령은 학폭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대수비에서 참모들을 향해 "고물가 고금리 과점체제 부작용으로 서민이 많이 어렵다"며 "기재부를 중심으로 범 경제부처가 협의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영종·인천대교 통행료와 관련 "전 정부의 약속이라도 국가의 약속이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도로공사와 민간기업이 수도권 국민을 위한 접점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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