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의 긴급 구호를 위한 성금 2138만 300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공사 임직원들이 대지진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2주간 펼친 자율 모금 활동으로 마련됐다.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사상자와 유족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기운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0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 성금 670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고, 2017년 포항 지진 및 2019년 강원도 산불 발생 시 자발적 모금 활동을 통해 각 1200여만 원, 1400여만 원의 성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한 바 있다.
특별 모금 외에도 공사 임직원들은 매년 국군 장병 등 위문 성금 및 결핵 퇴치 사업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성금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부산 지역 난치병 어린이의 수술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17년간 약 3억 3500만 원의 임직원 급여 우수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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