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4일 거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면동 주민센터 직원, 희망복지재단과 복지관 담당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적안전망 활성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1인 가구의 급증과 더불어 중장년층 1인 가구의 보살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핵심인력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했다.
시는 주민등록상 약 3만 8000여 가구의 1인 가구가 있고, 이 가운데 40세에서 64세에 해당하는 1인 가구가 약 2만여 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50%가 넘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1년 4월 1일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시행했고, 시는 거제시의회 이태열 의원의 발의로 2020년 2월 13일에 거제시 사회적 고립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를 제정·시행해 고독사 문제에 일찍 접근하고자 했다.
교육은 고독사 예방교육 전문가인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를 초빙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고독사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민이 함께 고독사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 경험과 일본의 사례 등을 전달하는 시간이 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교육을 통해 "지금의'복지전달 체계'의 그늘을 다시금 정밀하게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에게는 '이웃이 안전망'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 사회복지과는 올해부터 고독사 예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어려움에 처한 1인 가구의 삶에 대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마련하고자 고위험 1인 가구 조사, 신고체계 구축, 지원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 상시 발굴을 위해 2021년 7월 거제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우체국 집배원, 주택관리사협회,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주위에 과다 부채, 실직, 질환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과 가족, 친구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떻게 도움을 받는지 모르는 이웃이 있을 경우 거제시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 또는 거주지 면·동 주민센터 복지팀, 보건복지상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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