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일본 교류대학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단기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유통경제대 14명, 히지야마대 2명, 후쿠오카여학원대 1명이 참가했고 한국인 버디 학생 10명을 매칭해 언어 교류, 학교 소개,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한국어 수업과 K-POP 댄스, 요리체험, 캘리그라피 등의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히지야마대학의 아야나 스기모토 학생은 "코로나로 지난해 여름 방학에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인제대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실제로 이곳에 오게 돼 믿기지 않는다"며 "특히 한국 버디 학생과의 시간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허경혜 대외국제처장은 "4년 만에 다시 일본 교류대학 단기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시행해 의미가 크다. 학생들이 한국과 인제대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