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18일과 26일 2회에 걸쳐 '곡성 심쿵 여행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팸투어는 인플루언서,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군 관내 관광지를 전액 군비로 지원되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곡성 심쿵 여행은 관광지뿐만 아니라 인문학 장소를 선정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일정 요금을 받고 시행됐다. 참여 인원은 주로 가족 단위가 대다수였고 초등학교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많았다.
오전에는 곡성 문화원의 해설을 동반해 지역 내 역사적 장소(청계동 임란의병 훈련장, 정해박해 진원지, 삼인동 6·25전적지)를 방문했다. 또한 역사에 대한 질문과 가벼운 퀴즈, 경품 증정으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오후에는 체험 위주(곡성섬진강천문대, 기차마을 레일바이크, 초콜릿 만들기)로 편성해 오전에 다소 무겁던 마음을 즐겁게 풀어주는 코스로 진행됐다.
투어 후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만족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인문과 관광을 결합한 코스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했지만 짧은 일정으로 인해 설명이 다소 부족했고, 여유로운 관광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아울러 점심 식사로 제공된 곡성 특화 음식에 대해서도 맛있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음식의 간이 상마다 약간씩 달라 일정한 음식 서비스에 대한 개선 요구도 있었다.
곡성군은 이번 심쿵 투어 결과를 세밀히 분석해 여행상품 판매 여부를 3월 초에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 단위에 호응이 좋았던 만큼 역사 인문에 대한 시나리오 작성, 시간 배분 조정, 기차마을 자유시간 배분 등을 고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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