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파 속 2월 D램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1달러대를 유지했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2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1.81달러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고정거래가격은 기업 간 계약거래 금액이다. 반도체 수요·공급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다.
D램 가격은 지난 2021년 7월 4.10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2.21달러로 떨어진 이후 올 1월 1달러대까지 추락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월 PC용 D램 가격은 새로운 협상이 없어 가격이 대부분 변동이 없었다"며 "D램은 여전히 상당한 공급 과잉 상태로 현 시점에선 D램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대부분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월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14달러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2021년 7월 4.81달러를 기록한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해 6월 3.01% 떨어진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 4.14달러로 가격 하락을 멈춘 뒤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낸드플래시 가격은 설 연휴 이후 뚜렷한 변화는 없었다"며 "3월에는 평준화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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