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지난 24일 장안읍 이장협의회가 튀르키예·시리아 주민을 위한 성금 150만원을 장안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안읍이장협의회은 인도적 차원에서 소속 이장들이 뜻을 모아 모금을 진행했으며, 이는 전액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주민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장안읍이장협의회는 이번 기탁 외에도 지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배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 지역 현안 사업에 솔선수범해 마을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행정 기관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읍민 복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치근 이장협의회장은 "예기치 못한 큰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희 장안읍장은 "이번 튀르키예 지진피해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재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기장군은 국제사회 상호 협력과 공존을 위해 기장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 활동은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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