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이 공공성과 전문성 제고를 통해 공적 돌봄 기관으로서 서울시민의 복지 증진에 나선다.
1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최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 보고에 따르면, 서사원은 올해 공공이 책임지는 사회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아이중심·놀이중심 보육환경 구축 ▲사회서비스 생태계 지원체계 강화 ▲안전경영 및 책임경영 구축을 추진한다.
우선 서사원은 지역 사회 중심 통합돌봄 기능과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 역할을 반영해 종합재가센터의 신규 명칭을 '모두돌봄센터'로 바꾸기로 했다.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재가센터의 역할을 재정비, 모두돌봄센터로 기능을 재정립하는 것이라고 서사원은 설명했다.
종합재가센터의 서비스 비율은 기존 장기요양 75%, 돌봄SOS 25%에서 모두돌봄센터로 변경 후 장기요양 40%, 긴급돌봄 60%로 기능이 전환된다. 제도 내 돌봄 중심에서 제도 외 사각지대 돌봄을 강화한 것이라고 서사원은 덧붙였다.
긴급돌봄 대상은 전담기관에서 의뢰된 아동·노인 학대피해자 등이다. 서사원은 2020년 3월부터 작년 12월까지 돌봄지원인력 535명을 투입해 이용자 249명에게 총 2만5879시간의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서사원은 영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협력사업을 벌여 아동의 놀권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내달부터 12월까지 서사원은 소속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를 대상으로 서울문화재단과 손잡고 유아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 생태계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서비스 품질관리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서사원은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사업의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이용자와 보호자·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평가를 실시해 사회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작년 서사원이 서비스 이용자 등 898명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용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92.3점으로 전년 대비 2.8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사원은 안전·책임 경영 구현을 위해 근로자와 이용자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근로자의 작업 및 신체 특성(고객 응대, 근골격계 질환), 이용자 취약 특성(영유아, 장애인)을 고려한 효과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수립해 실행할 것이라고 서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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