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로변 보행공간과 유휴지 등에 '미세먼지 저감 가로숲길'을 만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가뭄·폭우·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10만㎡ 규모로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가로숲길에 시는 미세먼지 저감 권장 수종 113종을 다층구조로 식재할 예정이다. 도로 주변의 담장과 방음벽 같은 구조물에는 덩굴 식물을 심어 벽면을 초록빛으로 물들인다. 교통섬 등 유휴지에는 녹지와 함께 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는 보도와 녹지의 경계 구분을 위해 설치했던 '녹지 경계석'을 빗물 저장·이용 시설로 대체해 폭우, 가뭄 같은 이상기후에 대비하기로 했다. 여름철 폭우 시에는 빗물을 저장해 표면 유출수 감소로 홍수 피해를 줄이고 봄·가을철에 비가 내리지 않아 메마른 날씨에는 저장된 빗물을 녹지에 공급해 가뭄 피해를 저감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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