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3일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에서 '글로벌 에이아이 부트캠프 인 부산(Global AI Boot Camp in BUSAN)'을 개최한다.

글로벌 AI 부트캠프는 2018년부터 매년 전 세계를 돌며 인공지능(AI) 분야의 최신 강연과 워크숍, 실습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다른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하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올해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전 세계 70개 이상 도시에서 개최된다.

부산에서 열리는 부트캠프는 마이크로소프트 MVP (Most Valuable Professional)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근 전 세계를 달구고 있는 챗지피티(ChatGPT), 달리(DALL-E), 코덱스(Codex) 같은 오픈 에이아이(Open AI) 기술과 코그니티브 서비스(Cognitive Services) 및 애저 머신 러닝(Azure Machine Learning) 같은 애저 에이아이(Azure AI)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AI, 빅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캠프에 참석할 수 있다. 강연 후 질의응답과 발제자와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어 AI 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등록은 2023 글로벌 에이아이 부트캠프 인 부산 참가 등록 전용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챗 GPT의 등장으로 전 세계 AI 산업의 대격변이 예고되고 있다"며 "각 분야 전문가에게서 AI 최신 정보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이번 캠프를 통해 산업 종사자와 관계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개소한 부산 빅데이터 혁신센터는 데이터 분야 신기술과 디지털 전환 기술 혁신 그리고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 등 생생한 현장의 정보 습득과 관계 전문가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