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자동차 운반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부진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월 국내 시장 2218대, 해외시장 493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715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만1513대) 대비 37.9%가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0.3%가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XM3가 977대 팔렸다. 이중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222대가 출고됐다.
이어 중형 SUV QM6가 938대 판매됐다.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67%인 632대를 차지했다.
중형 세단 SM6는 241대 판매됐다.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 트림은 137대로 전체 SM6 판의 약 57%를 차지했다.
2월 수출은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어려움을 겪은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6.7% 줄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3674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256대 등 총 4932대가 선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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