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모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한국동양철학회 제24대 회장으로 1일 취임했다.
1982년 설립돼 올해로 41주년을 맞는 한국동양철학회는 동양학 연구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이며, 기관지로 '동양철학' 58집을 간행했다.
양일모 회장은 "동양철학의 연구 진작을 위해 세대별, 성별, 지역별 연구 역량을 통합하고, 나아가 문학과 역사 등 인문학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에서 제기되는 21세기 문제에 동양철학 연구가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양 회장은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중국근대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림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림과학원 HK사업의 일환으로 개념사 방법론의 개척에 일조했다. 한국근현대철학사를 서술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 '동서철학의 만남' 등 근현대총서 7권을 공동으로 간행했다. 2019부터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장을 역임하면서 학부교육에서 자유전공 방식의 교육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양 회장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전공 석·박사를 수료했으며, 도쿄대학 인문사회대학 대학원 동아시아사상문화학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부장,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한림대학교 교수, 한림과학원 부원장, 도쿄대학 문학부 조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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