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가 수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한 딜로이트의 솔루션 제안(Hydrogen: Making it happen)' 국문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탈탄소로 청정수소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수소 생산과 수요뿐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해답을 제시하고 수소 허브 조성을 위한 방안까지 다룬다.
딜로이트는 2050년까지 분자 기반 에너지 전달체가 에너지 총 소비 30~35%, 수소가 이 중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에 에너지 소비에서 10%가 수소로 채워진다는 얘기다.
수소가 보급되는 시기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과 원유 정제 분야에서 적은 투자로도 청정 수소를 활용할 수 있고, 새로운 규제로 수요가 촉발될 가능성도 예상했다. 공급 계획 역시 아직 구체화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탓에 요원하다고 분석했다.
딜로이트는 청정수소 시장 형성을 위해 ▲시장 니즈 기반의 자연발생적 수요 ▲ 정부의 정책과 규제 ▲기술 ▲자산·인프라 및 공급 ▲ 협력 등 5가지 측면에서 각각 솔루션을 제시했다.
여기에 '수소 허브' 전략으로 단기간에 규모의 경제를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서는 ▲저비용 자원의 유기적 결합 ▲충분한 규모의 산업 오프테이커 중심 클러스터 ▲정부 지원 정책 ▲규모의 경제와 인프라 규제 해소를 통한 수소 비용 절감에 대한 협력 의지를 전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딜로이트가 조사한 '수소 허브에 대한 사례 연구'에 따르면 허브 컨소시엄으로 참여시 동일한 생산량과 배출량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투자 방법과 비교했을 때 기업의 인프라 구축 관련 투자비용을 최대 95%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최용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수소 CoE(Center of Excellence) 리더는 "청정수소 프로젝트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FID 이후 단계로 넘어가기에는 많은 고려사항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딜로이트가 제안한 5가지의 솔루션과 수소 허브 전략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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