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손목시계형 단말기 '스마트 지킴이' 1800여대를 무상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지킴이는 치매 어르신의 이동 경로 및 현재 위치 등 주요 동선을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 실종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지킴이에는 ▲복약 시간 설정 및 알림 ▲심박 이상 시 경고 알림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보호자가 착용자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걱정돼요, 전화 주세요" 같은 간단한 긴급문자를 발송할 수도 있다. 스마트 지킴이를 착용한 어르신이 위험이 발생했을 때 기기의 SOS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가족과 관리자 앱에 실시간으로 경고 알림 문자가 간다.
시는 스마트 지킴이 보급에 앞서 작년 10월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용자의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앞으로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스마트 지킴이의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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