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인공지능(AI) 테마를 이을 다음 주자로 '양자기술'을 꼽으며 케이씨에스와 우리넷, 드림시큐리티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이사는 "구글, 아이비엠(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은 양자컴퓨터 개발이 AI 기술 진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양자기술에 대한 탐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양자정보기술(QIT, Quantum Information Technology)은 물질의 최소단위인 양자가 갖는 물리적 특징인 중첩, 얽힘, 불확정성 등을 활용하는 분야다. 이를 이용해 양자컴퓨터,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서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케이씨에스와 우리넷, 드림씨큐리티는 SK텔레콤과 협업해 양자암호 관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케이씨에스는 지난 2월 26일 SK텔레콤과 공동 개발에 성공한 '양자암호칩(QKEV7)'을 출시했다. 해당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칩(KEV7)을 합친 차세대 보안칩으로 사물인터넷 환경의 커넥티드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아파트 월패드 해킹 방지 및 사무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탑재해 조기 상용화할 방침을 밝혀 수혜가 기대된다.
우리넷은 SK텔레콤과 양자암호화 관련 협력을 통해 양자암호키분배기(QKD) 방식의 전송암호모듈을 개발했으며, 디지털 뉴딜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 국방을 비롯해 민간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드림시큐리티는 양자컴퓨팅 환경에 대응하는 포스트 양자 암호알고리즘(PQC)를 지난 2022년 SK텔레콤과 협업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 대표는 "SKT와 협업 중인 양자암호 기술 강소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레퍼런스 확보로 시장 선점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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