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군 장병들의 급식 메뉴에 지역 맛집 메뉴가 식판에 올려진다.
국방부는 6일 장병 선호를 고려하는 식단편성의 자율성 확대 등을 담은 '2023년도 국방부 급식방침'을 발표했다.
그동안 국방부는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량을 토대로 식단을 편성해 의무급식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올 4월부터는 기본급식량을 폐지하고 군 장병들이 선호하는 급식품목과 수량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급식하도록 개선했다.
가장 눈에 띄는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에서 마련한 '지역상생 장병특식'사업을 부대 여건을 고려해 시행하기로 했다. 즉 월 1회 군 주둔지역 식당 등과 연계해 장병들에게 1인당 13,000원 상당의 지역 맛집 메뉴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장병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장병들의 외식욕구 충족과 조리병 휴식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게 된다.
또한 신세대 장병들의 입맛에 맞추어 선호가 낮은 흰우유의 급식 횟수를 줄이고 장병선호가 높은 가공우유·두유, 주스류 급식을 늘리도록 했다. 축산물관련 식재료도 기존 볶음용에는 목심(15%), 앞다리(22%)를 비율별로 조리하고 국거리용은 양지(63%), 사태(37%) 등의 비율로 조리하는 부위별 등급별 의무급식비율을 폐지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장병들이 먹고 싶은 부위를 자율적으로 선택하게해 급식에 방영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장병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현대화된 조리기구 도입 확대와 병영식당 환경개선 그리고 조리인력 근무여건 개선, 장병 급식비 인상 등 군 급식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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