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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절세 효과에 매력↑···증권사들 ISA 채권매매 개시하며 고객 선점 나서

여의도 전경. /뉴시스

그동안 불가능했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채권 매매가 올해 법 개정으로 가능해지면서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채권투자에 대한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개형 ISA계좌에 대해 채권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중개형 ISA를 통한 채권 판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ISA는 주식, 펀드, 주식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이다. 기존에는 상장주식, 펀드, 주식연계증권(ELS)과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대표적인 확정금리형 상품인 국공채와 회사채 투자가 가능해졌다.

 

ISA계좌를 통한 채권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절세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일반계좌에서 채권에 투자할 경우 이자에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 되지만, 중개형 ISA에서 채권 투자를 하면 배당과 이자소득세 2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서민형 기준으로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일부터 ISA 채권 매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장외채권, 장내채권뿐만 아니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주식관련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도 거래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6일 ISA 채권매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상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달 28일 중개형 ISA 가입자를 대상으로 채권 매매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고객유치차원에서 5월 31일까지 '바이 코리아 바이 본드 위드 ISA(Buy Korea Buy Bond with ISA)'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 가입하면 중개형 ISA계좌에서 원화 장외채권을 매수한 금액에 따라 중개형 ISA 전용 주식 쿠폰 최대 20만원권을 증정하고, 중개형 ISA계좌로 입금 후 8월 말일까지 잔고 유지시 순입금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NH투자증권도 지난 2일 ISA를 활용한 채권 매매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이달 한 달간 ISA 계좌 채권 매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권 매수 금액만큼 연 5%(세전) 91일물 특판 RP가입 기회를 제공하며,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지난해 주식 시장 부진으로 개인투자자의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올해 2월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5조6621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수한 금액(7945억원)보다 7배나 큰 규모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이사는 "고금리시대에 채권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개형 ISA에서 채권 매매 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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