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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의심 '388명'...검진결과서 이상소견 32.4%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강득구 의원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일 오전 9시 20분 , 국회 소통관에서 학교 급식종사자 폐 CT 검진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의 후속 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강득구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이 16년 전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당시 23세에 불과했던 황모씨가 떠난 날임을 상기했다. 덧붙여 7년의 싸움 끝에 산재를 인정받았음을 잊지 말자고 다짐했다 .

 

지난 2021년 12월 ,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전국 17개 시 · 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 4만여 명을 대상으로 폐 CT 검진을 실시했다. 강득구 의원실이 시 · 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검진 결과에 따르면 , 수검자 수 4만2077명 중 1만3653명이 '이상소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전체 수검자 수의 무려 32.4% 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심각한 부분은 이상소견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인 4단계 '폐암 의심' 에 해당하는 급식종사자 수가 338명에 달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인 ▲경기 115명 ▲서울 70명이 가장 많았고, ▲전남 27명 ▲부산 20명 ▲경남 18명이 뒤를 이었다.

 

강 의원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문제는 목숨과 직결되는 가장 절실하고 시급한 민생 문제"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라고 강조했다 . 이어 "정부에서는 수검자 수의 32.4% 가 이상소견 결과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하고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 강득구 의원은 지난달 27일 , 학교 급식종사자의 반복되는 폐암 산재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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