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머티리얼즈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혁신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8리버스 경영권까지 인수한다.
SK㈜ 머티리얼즈는 6일 이사회를 통해 8리버스에서 3억달러(한화 약 3900억원)를 추가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SK㈜ 머티리얼즈는 지난해 3월 8리버스에 1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CCUS 기술을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 이번에 추가 투자를 통해 경영권까지 확보하면서 친환경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8리버스는 99% 이상 이산화탄소가 포집된 클린 전기와 블루 수소를 생산하는 특허를 갖고 있다. 천연가스 및 석탄을 원료로 별도의 설비 없이 내재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과,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냉각해 액화 상태로 만들어 분리하는 방식으로 블루 수소를 생산한다.
SK㈜ 머티리얼즈 측은 "탄소감축이 글로벌 아젠다가 됐지만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기저 발전을 대체하기 어렵고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방안은 비용이 비싸다는 한계가 있다"며 "8리버스는 혁신적 기술로 비용 경쟁력을 대폭 개선해 탄소감축의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이번 인수로 8리버스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우리의 사업 역량이 더해져 더 큰 도약을 할 것"이라며 "탄소감축은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지상과제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전 세계 넷제로 가속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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