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력 보유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회 복귀를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우먼업 구직지원금(30만원×3개월) ▲우먼업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우먼업 고용장려금(100만원×3개월)을 지원한다.
우선 시는 서울 거주 만 30~49세 미취업·미창업 여성 총 2500명(중위소득 150% 이하)에게 구직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월 30만원을 3개월간(1인 최대 90만원) 지급한다. 대상자는 구직지원금을 수령하는 기간 동안 27개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4차 산업 분야 직업훈련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내달 3일부터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구직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경력 단절 여성 100명에게 3개월 동안 인턴십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인턴십 기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1157원)을 받으며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인턴 모집 기간과 선발 기준은 프로그램마다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인턴십 종료 후에도 해당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을 정규직(또는 1년 이상 근로계약 체결)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3개월간 월 100만원(총 300만원)을 고용장려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출산과 육아로 어쩔 수 없이 직장을 떠났던 경력보유여성들이 오랜 공백으로 낮아진 자신감을 되찾고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우먼업프로젝트'를 새롭게 준비했다"며 "임신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3040 엄마들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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