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에 위치한 율동공원을 내년 말까지 맨발 황톳길, 캠핑장 등이 있는 생태문화공원으로 새로 단장한다.
1999년도에 개장한 율동공원은 전체 면적 88만9863㎡ 규모로 분당저수지를 둘러쌓고 있는 형태의 근린공원으로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올해 말까지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에 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한다.
시는 283억5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율동공원 내 자연생태 공간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면서 노후 시설물과 훼손 경작지를 재정비하여 ▲수변문화 ▲자연치유 ▲감성힐링 ▲건강활력 등 4개 공간을 조성한다.
공원 조성계획 중 수변문화공간은 올 상반기 철거 예정인 번지점프대 자리에 수변 무대와 분수 시설을 설치하고 어린이 물놀이장, 스케이트장 등을 조성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또한 자연치유공간은 훼손 경작지의 생태 수림을 복원해 사계절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피톤치드길, 반딧불이 정원 등과 율동공원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하며 감성힐링공간은 넓은 평지에 잔디광장을 조성해 시민에 피크닉 공간을 제공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2만㎡ 규모 캠핑장을 마련한다.
이어 건강활력공간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약 1㎞)이 조성돼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도록 꽃과 나무가 있는 숲길도 조성되며 시민들의 편의로 현재 726면인 주차 공간은 340면을 추가한 1066면으로 늘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율동공원이 단순한 공원이 아닌 자연과 문화를 품은 도심 속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 방안을 고민 중"이라면서 "시민들에게 많은 즐길 거리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성남시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8일 서현도서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뒤 공원 조성계획에 반영·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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