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안동시립합창단이 오는 3월 9일 '제25회 정기공연-봄' 공연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한다.
안동시립합창단은 2008년 창단되어 경북 북부 지역의 유일한 전문 예술단체로 고음악에서부터 현대 합창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봄을 연상하는 새로운 출발, 염원, 다짐 등을 합창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노르웨이 출신의 현대 작곡가 Ola Gjeilo의 다채로운 화성과 신비로운 음색으로 표현되는'Sunrise Mass'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봄을 소재로 창작한 저항 시인들의 작품을 합창곡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서 강렬한 민족의식을 갖추고 항일 투쟁의 불꽃을 피운 안동의 저항 시인 이육사 작품'꽃', '교목'을 나실인 작곡가에게 위촉하여 극한 상황에서도 피어나는 꽃을 바라보며, 혹독한 시대 상황을 이겨내고 기쁨을 누릴 날을 기다리는 염원을 합창곡으로 창작하여 연주한다.
또한 소천 권태호 음악관에서 육성하는'나리 소년소녀 합창단'이 특별 출연하여 안동시립합창단과 함께 겨우내 움츠린 마음을 음악으로 녹일 예정이다.
'안동시립합창단 제25회정기공연-봄'의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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