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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순창 조합장 투표 대기 인파 덮친 트럭... 20여명 사상자 발생

전북 순창에서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 투표소에서 1t트럭이 돌진해 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면 8일 오전 10시 30분께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협 주차장에서 A(70대)씨가 운전하던 1t트럭이 투표를 위해 주차장에 대기 중이던 투표 인파를 덮쳤다.

 

이날 사고는 200여 미터 떨어진 비료 창고에서 1톤 트럭이 투표소 입구로 향했고 운전자의 조작미숙으로 의심되면서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덮쳤다. 트럭은 기둥을 들이 받고 멈췄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엑셀을 착각했다고 말을 해 현장에서 트럭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체적인 사실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고로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중상자 5명과 경상자 12명은 119 구급대에 의해 순창보건의료원과 전주예수병원, 전주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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