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이마트24가 개최한 첫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장을 둘러봤다.
깜짝 방문한 정 부회장은 이날 한 시간 가량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허병훈 신세계부회장 등과 함께 최첨단 편의점 기기들과 PB 신상품 등을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현장에서 "한국 편의점은 일본을 성공모델로 단기간에 발전했지만, 이제는 일본 편의점 답습에서 벗어나 누가 더 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업태를 개발하느냐갸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며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더 큰 도약의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
이마트24 점포수 확장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앞으로 밥 먹을 계획이냐 묻는 것과 같다"고 답했다.
각별한 와인 애호가로 유명한 정 부회장은 수백 개 와인이 진열 된 와인 섹터에서 특별히 더 관심을 보이며 머무르고 시음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신세계 그룹은 정 부회장의 주도하에 미국 나파밸리 의 셰이퍼 빈야드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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