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전 KBS아나운서가 9일 오후 7시 서울 퍼시픽호텔에서 열리는 (사)한국아나운서클럽 정기 총회에서 박찬숙회장에 이어 제 11대 회장에 취임한다.

신임 이계진회장은 1946년 강원도 원주태생으로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KBS 1기 공채아나운서로 입사해 '이계진의 아침마당'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TV는 사랑을 싣고'를 진행했다. 이후 SBS로 자리를 옮겨 'SBS한밤의TV연예'등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04년부터 2010까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기저서로는 '뉴스를말씀드리겠습니다,딸국!'등 수필가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한편, 한국아나운서클럽은 1991년 황우겸 전 KBS아나운서가 전,현직 아나운서들의 친목도모와 사회공헌을 위해 창립, 2005년에 사단법인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