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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학생이 직접 만들어 '복수전공 학위' 받는다

부경대학교 대학본부 전경. 사진/부경대학교

기존에 없던 전공을 대학생이 직접 만들어 복수전공 학위를 받는 제도가 탄생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올해 2023학년도 교육 과정에 '학생설계전공' 12개를 추가로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설계전공은 대학생이 입학한 제1전공에 더해 추가로 이수하는 복수전공이다. 일반적인 복수전공은 기존에 있던 전공을 추가로 이수하지만, 학생설계전공은 학생이 교육 과정을 직접 설계해 신설한 전공을 추가로 이수하고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부경대는 2020년 시범 사업으로 3개 전공을 표준모델로 제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 학생이 직접 설계한 '미디어테크디자인 학생설계전공'을 개설해 운영했다.

 

올해에는 학생들이 신청한 ▲공공언어학 ▲아시아지역(일본)외교융합연구 ▲외무행정학 ▲해양·수산융합과학 ▲크리에이터기획경영 ▲의생명공학 ▲스포츠과학융합 ▲에듀케이션디자인 ▲산업·인공지능융합 ▲인공지능영상공학 ▲창의융합응용공학 ▲생체모방·인공지능 등 12개 전공이 개설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됐다.

 

학생설계전공은 2개 이상의 전공 교과목을 융합해 교육 과정을 설계할 수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관심 분야에 맞춰 직접 설계하는 만큼 3, 4개의 다양한 전공을 더해 기존에 없던 이색 전공이 탄생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개설된 '미디어테크디자인 학생설계전공'은 휴먼ICT융합전공, 시각디자인전공, 국제경영학전공 등 3개 전공의 교과목이 융합해 탄생했다.

 

올해 개설된 '크리에이터기획경영 학생설계전공'은 언론정보전공, 휴먼ICT융합전공, 경영학전공의 교과목이 융합됐고, '생체모방·인공지능 학생설계전공'은 인공지능전공, 컴퓨터공학전공, 의공학전공, 휴먼바이오융합전공의 교과목을 융합한 전공이다.

 

학생설계전공은 전공을 설계한 학생은 물론, 이수를 희망하는 재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17명이 학생설계전공을 이수했거나 이수 중이다.

 

부경대는 교수와 직원이 참여하는 교육 과정 설계 컨설팅 제공을 비롯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이수를 돕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융합형·맞춤형 교육을 확산할 수 있는 학생설계전공 운영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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