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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이강석·한영석 박사팀, 대한갑상선학회 연제상 수상

한영석 박사. 사진/고신대복음병원

고신대학교는 이비인후과학교실 한영석 박사가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개최된 대한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수술 중 부갑상선보존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부갑상선을 근적외선 자가형광영상 기술로 탐지할 수 있는 깊이'에 대한 연구로 최우수 연제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손, 발 저림, 입 주위 이상 감각, 가슴이 답답하거나 손, 얼굴 등 신체에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증상은 부갑상선 기능 저하에 따른 것으로 갑상선 수술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합병증이다.

 

하지만 부갑상선은 크기가 아주 작고, 주변 지방 조직과 눈으로 구별이 어려우며, 찾아내더라도 이렇게 미세한 장기의 혈류를 보존하는 것은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도 쉽지 않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고신대 이강대 교수는 부경대 의공학과(안예찬 교수, 김이근 박사)와 공동으로 수술하는 의사의 눈에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부갑상선을 찾아내는 근적외영상 장비를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품 허가를 받았다.

 

한 박사는 이강대 교수 지도를 받아 이 장비로 어느 정도의 깊은 곳에 있는 부갑상선까지 탐색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조직 표면에서 3mm까지 존재하는 부갑상선을 눈에 보이기 전에 발견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렇게 탐색 가능한 구체적 수치를 제시한 것은 이강대-한영석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알려진다.

 

이번 연구는 부갑상선의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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