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통영지구협의회는 지난 9일 적십자봉사회 사무실에서 제14대·1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적십자봉사회 고말선 회장을 비롯한 안정숙 전임 회장, 읍면동 적십자봉사회 임원 및 내외빈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제 적십자 운동 기본 원칙 낭독으로 시작해 전임 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이임사 및 적십자 회기 전수, 신임회장의 취임사, 내외빈 축사, 유공 회원 표창장 전달 및 신임 임원 선임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안정숙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4년 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고말선 신임 회장님과 함께 보다 더 활기차고 멋진 봉사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며 신임 회장에게 적십자 회기를 전수했다.

고말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적십자의 기본은 섬김"이라며 "남을 위해 등불을 밝히면 내 앞이 먼저 밝아진다는 말을 명심하며 자발적 구호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적십자봉사회와 통영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안정숙 회장님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새롭게 봉사회를 이끌어 가실 고말선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봉사회 회원 여러분도 고말선 회장님과 함께 통영을 더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