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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매입약정 임대주택 ‘BMC 청년인家’ 첫선

BMC 청년인가 외부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실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시범 도입한 매입약정방식 매입임대주택사업으로, 부산 지역 청년을 위한 'BMC 청년인家'1호 주택을 첫 선보인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청년, 신혼부부 및 일반 서민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약정방식 매입임대주택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건축하는 주택을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공사가 매입헤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미 준공한 주택을 매입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착공 전 매입약정을 체결해 실수요자 맞춤형 주택 건축이 가능하고, 건축 주요 공정을 공사가 점검하는 게 특징이다. 민간 사업자는 미매각·미분양 위험을 해소하고, 공사는 매입임대주택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사가 처음 시도하는 매입약정형 1호 임대주택은 지하철 1호선 남산역과 부산외국어대학교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필로티형 지상 5층 규모 원룸(전용25㎡)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가구 수는 21호다.

 

공사는 생활 여건이 우수한 청년형 주택 건립을 위해 사업 초기 청년층 의견 청취를 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대중교통 인접 지역 입지 선정, 적정 실내 면적·건설 규모, 편의 시설(스터디룸, 체력 단련실) 등을 반영했다. 또 입주자 편의를 위해 빌트인 냉장고와 드럼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붙박이장, 책상 등 편의 시설도 완비했다.

 

BMC 청년인家1호는 무주택자로 일정 자격을 갖춘 미혼 청년이 입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시세의 절반 수준인 기본 임대 보증금 150만원에 월 임대료 15~21만원가량이다. 공사는 주택 공급을 위한 4단계의 품질 점검과 매입절차를 완료했으며, 오는 4월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공공주택 사업자로 부산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매입임대주택 등 1만 6658세대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매입임대주택 200호 정도를 매입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는 기존 방식보다 매입약정방식이 건설 원가 상승으로 매입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약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실수요자에 적합한 주거 형태로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건설 경기가 안정화되면 사전 매입약정방식으로 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점차 늘리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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