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요금이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는 10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안'에 대해 '조건부 동의' 의견으로 가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제시한 요금조정안 중 인상 폭을 300원으로 하는 제1안을 기본으로 하되,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반영해 요금인상을 하반기에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지하철 거리비례요금제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요금제의 추가 거리요금은 동결하라는 의견을 냈다.
이번 조정안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운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과 간·지선버스 기본요금을 300원 또는 400원 인상하는 것이다. 광역버스 요금은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 마을버스는 300원 인상하는 안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요금도 기본거리 초과 시 추가이용거리 '5㎞당 100원'에서 150원으로 50원 인상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번 조정안은 다음 달 중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실제 요금인상은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