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로운 도시계획 체계인 '비욘드 조닝' 실현을 위해 이달 중 관련 용역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비욘드 조닝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융복합적 공간을 창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용도지역 체계다. 이를 적용하면 주거·업무·상업 등 정해진 땅의 용도에 구애되지 않고 유연하고 복합적인 개발이 가능해진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울의 여건에 기반한 합리적인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공간혁신구역 선정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는 비욘드 조닝을 제도화한 공간혁신구역 시범사업 대상지를 연내 선정해 2024년 구역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변화와 새로운 공간 수요에 대응해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미래형 도시관리체계 및 단계적 실현화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비욘드 조닝을 통해 토지이용 유형, 용도, 밀도, 건축물 형태 등이 다채롭게 조합되는 미래 도시 서울을 실현해갈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메가시티 서울'에 걸맞은 도시계획 혁신에 대한 시도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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